Chatbot 만들기 포스팅에 들어가며(챗봇 빌더 종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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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RPA, Untact의 바람을 등에 업고 챗봇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챗봇 같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챗봇 전문업체를 만나 미팅을 하고, 큰돈을 투자해서 챗봇 서비스를 회사 내부 구축했어야 했다. 회사에서 큰돈을 들여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챗봇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테스트한다는 것은 관련 업종에 있는 사람들만 경험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Cloud 컴퓨팅 시대의 도래로 이제는 목돈 들이지 않고 아마존, 구글, 카카오톡과 같은 Cloud 업체에서 제공하는 챗봇 빌더를 이용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어 볼수 있다. 챗봇 빌더 서비스는 고객이 챗봇을 사용했을 때 과금이 되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는 거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 챗봇 클라우드 업체에서는 무료 크레딧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초 테스트에는 비용 부담 없이 충분히 개발 및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Top 26 ChatBot Builders for 2019

 위 기사를 방문하면 2019년에 선정한 챗봇 플랫폼 상위 26개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 본 포스팅에서는 상위 7 개의 챗봇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소개해본다.

 

 1. Alexa for Business

 

 

Amazon Alexa는 알렉사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서 성능이 입증된 챗봇이다. 다양한 아마존의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2. TARS

 

 

 TARS는 Whatsapp 메신저 연동에 특화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보험, 모기지, 부동산, 법률서비스, 헬스케어, 교육에 최적화된 950개 이상의 방대한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3. chatfuel

 

 

 TARS가 Wechat과 연결되어 있다면, Chatfuel은 facebook과 연결되어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서 채널 사업자 챗봇을 지원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갖는 기업에게 매력적이다. 

 

 

 4. ChatBot 

 

 

 일단, 사이트 도메인이 chatbot.com이라는 점이 놀랍다. 가장 큰 특징은 챗봇을 구축하는 과정이 Work flow를 그리듯 시각화되어 있어, 챗봇을 만들기 편리하다는 것이다.  마케팅, 고객지원, 영업, 교육에 특화되어 있으며, Chat Widget, LiveChat, Facebook Messenger, Slack, WordPress, Zpier와 연동할 수 있다. 

 

 5. Azure Bot Service

 

 

기업용 SW의 강자인 MS에서 만든 챗봇서비스 이다.  MS의 인공지능 Cognitive Services와 통합되어 음성인식, 영상인식 등 다양한  기능 확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60개가 넘는 언어를 지원한다. 다른 챗봇들이 대부분 파이선이나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는 반면 Azure Bot Service는  C#도 지원한다. MS 제품군인 Skype, Teams, Cortana 뿐만 아니라 Alexa, Facebook, Slack, Telegram, WeChat 등 다양한 채널을 지원하며 국내 Line까지도 연동 할 수 있다.

 

 

 6. IBM Watson Assitant

 

 

 IBM은 인공지능 역사가 깊은 회사이다. 1997년 딥 블루가 체스 세계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이겼고, 2011년에는 미국 인기 퀴즈쇼 재퍼디에서 승리하면서 인공지능의 새장을 열었으며, 의사를 보조하는 인공지능 의사로까지 발전하여 실전배치 돼었다. 이러한 왓슨의 인공지능에 챗봇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IBM 챗봇은 고객의 질문에 대한 답이 여러 가지로 해석될 때 빠르게 최적의 답을 찾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alck, Facebook 등 다양한 채널과 연동도 가능하다. 

 

 

7. Dialogflow

 

 

 Google의 챗봇 서비스가 Dialogflow이다. 2019년 Top 26 챗봇 중에서 본 포스팅에서는 7위 까지만 소개하기로 하였는데, 구글 Dialogflow가 7위였기 때문이다. MS, IBM, Amazon과 함께 인공지능의 선두주자일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지원하는 챗봇이기 때문에 다른 챗봇보다도 Dialogflow는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았다. 

 

 Google의 머신러닝 기술 및 자연어 처리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설정해야 하는 범위를 줄어주며, 모바일 앱, Google Assistant(안드로이드 모바일 비서), Amazon Alexa, Facebook 메신저 등과 연동 된다.

 

 

 

https://www.g2.com/categories/bot-platforms

 

 Software 비교 사이트 g2.com에 등록된 챗봇 빌더 서비스 업체는 2020년 6월 현재 120여 개에 달하며,  그중 한국어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9곳이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로컬 서비스는 g2.com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실제는 더 많은 챗봇 빌더 회사가 있는 것이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아마존과 IBM이 선두이며 성능 측면에서는 Landbot, TARS 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상에는 벌써 수많은 챗봇 빌더들이 존재하며, 컴퓨터 앞에서 로그인과 클릭만으로  만들 수 있는 챗봇들이 있다는 것을 짤막하게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구글 Dialogflow를 시작으로 국내 챗봇 환경에서 활용성이 높은 Amazon Alexa for Business, 카카오 i 오픈 빌더, 네이버 Clova chatbot에 대해서 실습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