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챗봇 만들기 #1] 회원가입 및 채널 생성하기

 

 카카오톡은 독보적인 국내 1위 스마트폰 메신저 앱이다. 챗봇에서 메신저는 서비스를 받기위해 입장해야하는 문과 같은 존재이다. 매일 손에서 쥐고 있다는 점에 더해서 텍스트를 입력해야하는 앱이라는 점이 챗봇과 동일하기 때문에 챗봇에게 이보다 더 훌륭한 플랫폼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카카오 챗봇은 다른 챗봇보다 출발점이 앞서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포스팅까지는 구글의 Dialogflow로 챗봇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봤었는데, 이번 포스팅부터는 카카오 챗봇을 만들어보겠다. 두개의 챗봇을 만지다보면, 미국스타일과 한국 스타일의 차이가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 포스팅할 회원가입부터 말이다.

 

 Google Dialogflow는 회원 가입과 챗봇 제작에 있어서 Cool 내가 진동한다. 그냥 구글계정 하나있으면, 약관 셀프 동의하자마자 챗봇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카카오는 다르다. 카카오계정이 있음에도 별도의 회원가입을 해야하고,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 센터에서 별도의 채널을 받아야 하며, OBT 승인도 받아야 한다. 

 

 당신이 지금까지 카카오톡을 메신저로만 활용했다면, 채널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을 것이다. 일단 카카오 챗봇 개발자가 되려면 당신의 개인계정에 채널부터 생성되어야 한다. 

 

카카오 i 오픈빌더

  카카오 i 오픈빌더 사이트에 들어가서 우상단에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 센터"로 입장하여 로그인한다.

 

 채널 개설하기를 눌러 채널을 하나 만든다. 이 과정은 보조계정을 하나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채널로 사용할 이름과 아이디를 만들어주면 채널 생성은 간단하게 끝난다. 

 

 채널 생성이 완료되면 홈 URL을 부여받는다. OBT승인을 위해서 필요하니, 복사해 둔다. 

 

 카카오톡 채널 챗봇 만들기에 접속하면, 다시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고 개발을 위해서는 OBT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나온다. 채널정보를 입력하고 승인요청을 누르면, 일주일 정도 있다가 승인이 떨어진다. 승인이 떨어질 때까지 챗봇 개발을 할 수 없으니, 미리미리 신청하자. (Google Dialogflow의 Cool 내음이 그리워진다.)

 

 OBT 승인이 끝나고 Kakao i Open builder의 챗봇 만들기 문을 다시 두드리면, Kakao i Developers 가입을 또 진행해야 한다.

 

채널신청, OBT신청 및 승인, 오픈빌더 3팩터 인증을 받고서야 오픈빌더에 어렵게 입성할 수 있었다.  원래 Google Dialogflow보다 카카오 챗봇을 먼저 포스팅 하려고 했었으나, OBT 승인에 가로막혀 Dialogflow부터 포스팅을 진행했었는데, 다음 포스팅부터는 본격적으로 카카오 챗봇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